비염에 관한 글을 찾다가 발견한 불편한 진실

저번 가습기 을 쓰고 이번엔 비염에 직접적으로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 찾아 헤매던 중 비염찜질안대?팩 같은 제품을 소개하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쭈우욱 읽다보니 기시감 같은게 느껴졌습니다. 이 글의 패턴이 저번 가습기 에서 잠깐 언급했었던 어떤 한 연구원 맘의 글이랑 너무 비슷한 거였습니다. 글의 패턴이나 진행 방식 그리고 뭐 업체가 광고를 하자고 제의 하는데 거절 했다는 등 마지막에 참고 논문 열거형도 그렇고 사진 첨부 스타일도 비슷하구요. 무엇보다 글이란 것이 어찌보면 지문과 같아서 다 비슷해 보여도 말투 같은 글투가 보입니다. 게다가 구글에 광고비를 주고 있는 스폰서 글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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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냥 장단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그런가 보다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 글들이 소개하는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상황과 패턴 진행 방식이 약간 그렇긴 하지만 내용도 나름 알차고 설명도 제법 괜찮습니다.
진솔한 맛은 없지만 참고는 충분히 할 만 했으니까요.

사실 장단이 비염이 올라올 때 하는 건 일단 급하게 양손을 입에 대고 호호 불어서 온도를 올린 후 코에 대고 비비면서 마사지 하는 것입니다. 이건 비염이 올라올 때 안 자고 있을 때에 할 수 있는 급한 조치이고 자는 동안 찬바람이 들어간 콧속의 냉기는 깨면서 자동으로 비염으로 발동하고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비염은 이런 수순입니다.

아무튼 수면 전에는 아무런 비염 증상이 없으니 살짝 불안하지만 그냥 잤다가 무방비 상태로 코와 목을 통해 비강에 찬공기가 들어가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던 비염에 대비책이 있었습니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게다가 사실 비염이 있으신 분은 코로 숨쉬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알고 자기전에 코로 숨쉬다가 잠들지만 일어나면 구강호흡 코가 막혀서 입으로만 호흡을 하니 입안이 바짝 말라있음을 깨닫고 “하아~ 제길 망했다 비염 왔다” 하고 찡하고 매운 코를 가지고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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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어린이 성인 모두 사용 가능한 넉넉한 크기입니다.
  2. 믿고 속을만한 가격대 3만원 대 입니다. 비염인간들은 이미 지출이 엄청나기 때문에 3만원대는 눈딱감고 써볼만한 가격대입니다. 이 사실이 슬프지 않습니다.
  3. 좋은 편백을 썼다니 믿어봅니다.
  4. 후기에 코 세척제 사용이 줄었다고 하니 믿어봅니다.

단점

  1. 스스로 열을 내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40초 돌려야 합니다.

하지만 비염인간이 코세정제를 무시할 수는 없죠? 비염인간들에게 식염수는 떼놓을 수 없는 존재이지만 여행갈떼마다 구비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분말형으로 1회 낱개 포장되어 있는 아래 제품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또 추천드립니다.

코 세정제 (분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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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야 코세척분말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후기 평도 좋고 많이들 애용하시는 제품입니다.
저는 원래 노즈케어 제품을 사용했었는데요. 솔직히 몇번 하다가 안하게 되서 유통기한 지나서 최근에 아깝지만 죄다 버렸습니다.
부지런한 비염인간분들은 코 세정제로 자주 세척하셔서 뻥뚫린 코로 숙면을 취하세요.

결론

비염에 결론은 없습니다. 그냥 좋다는 거 열심히 해보는 수 밖에요. 수술도 수술 자체보다 재발의 가능성 때문에 아직은 장단은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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