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K70 RGB PRO OPX 광적축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화이트(feat. K70 실제 사용 후기)

소개

커세어 K70 RGB PRO 화이트 키보드입니다. 커세어는 커간지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멋있고 화려하지만 그만큼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는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에 대한 동경과 비꼼을 동시에 표현한 별명입니다. 이런 커세어에 K70 이라는 굉장히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키보드 모델라인이 있습니다. 오늘은 K70 라인중에서 가장 최근 모델이고 그중 커세어에서는 흔하지 않은 색상인 화이트 모델 K70 RGB OPX 에 대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e-sports 리그오브레전드 금메달 한국대표선수로 나간 정글러 카나비(정지혁) 선수의 키보드가 바로 이 키보드입니다.

몇일전 KT와 진동과의 대결에서 카나비의 키보드도 마찬가지로 커세어 k70 프로 였습니다. 이날 KT가 정말 잘 싸웠는데 3:1로 패배해서 8강에서 떨어졌습니다. 4번째 판은 KT가 거의 다 이겼는데 아쉽게도 룰러가 바론앞에서 엄청난 킬각을 보고 판을 뒤집어 엎어 버렸습니다. 세계 최고의 원딜러라는 룰러와 함께 같은팀 진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카나비선수는 제 개인적으로는 3대 정글러 (오너, 피넛, 카나비) 중 한명이라고 봅니다. 모든면에서 어느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밸런스를 갖춘 오너와 동선이나 운영면에서 창의적인 피넛 그리고 정글러이면서 탑라이너 같은 공격적인 정글러 카나비가 사용하는 키보드가 커세어 RGB 프로 화이트 입니다. 빨간색 마우스는 로지텍 지슈라 G PRO SUPERLIGHT X로 보이는데 카나비 선수는 게임 플레이 스타일만큼 화려하고 강렬한 색을 좋아하네요.

장점

  1. 게이밍 키보드로 흔치 않은 색상인 화이트.
  2. 게이밍 키보드로도 좋지만 타이핑도 굉장히 리드미컬한 느낌을 준다.
  3. 외관이 너무 이쁘다. RGB 조명이 은은하면서 화려하고 화이트 키보드의 유니크함을 더욱 더 잘 살려준다.
  4. 오른쪽 상단 볼륨 조절이 은근히 편하다.
  5. 전용 자석식 손목받침대를 준다.
  6. 특이점은 토너먼트 스위치가 있는데 중요한 게임에서 사용자가 이전에 키보드설정할때 커스텀 설정이나 매크로 지정한것을 리셋하고 키보드의 모든 설정이 디폴트값으로 회귀하며 심지어 게임에 집중하도록 화려한 rgb색을 배제한 단일 색상 모드로 변경하는 옵션이 있다.

단점

  1. 비싸다.
  2. 이젠 이 제품의 특징이 되어버린 통울림(사실 꽤 많은 키보드를 써본 장단도 후기를 보고 알았지 아직도 이 통울림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

본인의 게이밍 컴퓨터 환경이 화이트 톤이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질러도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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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K70 RGB PRO OPX 광적축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화이트

커세어 K70 장단의 사용 후기 장단점

커세어 K70은 장단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인데 원래 저는 화려한 게이밍 키보드보다는 같은 기계식 키보드라도 RGB LED 라이팅도 없고 심지어 키캡에 글자도 인쇄되어있지 않은 무각을 선호하며 극도의 단순함을 추구했습니다만 우연히 걷다가 재고 정리로 딱 하나 남은 K70 청축을 발견 이 때 아니면 언제 커간지를 사볼까 하고 싼맛?(커세어 신품에 비해 싸지만 다른 키보드에 비해선 역시나 비싼 가격)에 가지고 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K70 장단점

  1. 타자를 칠때 리드미컬한 느낌이 있습니다. 마치 피아노를 박자에 맞춰 치듯 랩을 라임에 맞추듯한 느낌이 있어요. 이게 가장 독특합니다. 제가 기계식 키보드를 종류별,브랜드별(필코, 해피해킹, 로지텍 심지어 쿨러마스터등등)로 스위치는 색깔별(청,적,갈등)로 다르게 사서 사용했는데 이런 기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키보드를 치는 흥이 납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정확히 과학적으로 기술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인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2. 오른쪽에 볼륨키가 버튼식이 아닌 마우스 휠을 옆으로 쫙 길게 늘린듯한 컨트롤러가 있는데 이게 너무 편합니다. 가끔 겜을 할때 소리를 줄여야 하거나 들쑥날쑥한 유튜브 영상의 소리 크기를 조절할때 또는 급하게 소리를 끌때?도 명확한 위치(가장 손놀림이 빠른 마우스와 가장 가까운자리)에 버티고 있으니 순식간에 볼륨 조절이 됩니다. 이거 제법 큽니다.
  3.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전용 손목 받침대가 딱 붙어 있으니 편합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특성상 높은 키압유지등 키보드가 높이와 두께가 제법 있는데 손목 받침대는 따로 사야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나무 소재의 손목받침대를 선호해서 키보드에 따라 다른 크기로 몇개 사두고 번갈아 사용합니다만 K70은 전용으로 기본 제공하고 이게 워낙 편합니다. 땀이 차거나 기름때가 묻지만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재질이라 물수건으로 쓱 닦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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