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장점 단점

소개

인덕션 장점 단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장단은 가스레인지 없이 인덕션으로만 요리를 해 먹은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가는 거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불다루기가 무서워졌던 거였는지 아니면 우연한 기회에 사은품으로 받은 저렴한 인덕션의 편리한 경험였는지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가끔 부르스타1는 사용하지만 가스레인지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흔히 인덕션이라고 하면 불을 사용하지 않고 조리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을 통털어 칭하곤 합니다만 사실은 종류와 차이가 있습니다.
인덕션, 하이라이트, 핫플레이트(핫플레이스 아님주의)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흔히 IH(Induction Heating)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줄여서 그냥 인덕션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덕션-내부를-찍은-사진-코일이-빙빙-돌려있다

인덕션 내부 코일의 모습입니다. 저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 교류자기장이 생깁니다. 그 교류자기장이 사방으로 이리저리 운동하면서 와전류라는게 생기고 이게 인덕션 조리 도구(보통 스테인레스나 자석이 붙는 철제 조리기구)의 금속 저항과 충돌해 열을 발생합니다. 즉 전류에너지가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것을 유도한 ‘유도 가열’이라 부르는 열이 생성되고 이 열로 가열하여 요리를 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인덕션 장점

  1. 조리가 간편하고 온도조절을 디지털로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전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3. 열효율은 인덕션이 제일 좋습니다. 스스로 열을 내뿜는게 아니라 용기에만 열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하이라이트와 핫플레이트는 스스로 열을 낸 다음에 그 열을 용기에 옮기므로 아무래도 열효율이 인덕션보다 떨어지고 그만큼 전기도 많이 먹습니다.
  4. 불을 직접 이용하는 것이 아닌 열을 이용한 방식이므로 당연히 불완전 연소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없습니다.
  5. 면발 먼저 스프먼저 할 여유가 없이 물이 빨리 끓습니다. 그냥 한번에 다 넣으면 됩니다.
  6. 특성상 평평한 단면의 상판이므로 음식물이나 기름이 튀어도 닦아내기가 가스레인지보다 편합니다.

인덕션 단점

  1. 인덕션 조리가 가능한 스테인레스 재질이나 자성을 띤 철제 조리용기만 써야 합니다. 가급적 밑바닥이 평평한게 좋습니다,
  2. 정전시에 아무요리도 할 수 없습니다.
  3. 열효율이 좋다고 전기세가 아주 안나오는것은 아닙니다. 하이라이트나 핫플레이트보단 훨씬 적게 나오지만 도시가스를 쓰던 분들이 인덕션으로 옮겨타면 도시가스 시스템이 너무 잘되있는 대한민국에서는 도시가스비랑 인덕션 전기세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라면만 끓여먹는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4. 일산화탄소의 위험은 없지만 어차피 발암물질은 요리하는 중에 단백질 성분 변환등이 입자로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면서 문제(인덕션과 가스렌인지만이 아닌 모든 요리과정의 문제)가 생깁니다. 코로나로 흔한 마스크 사용을 요리중에 반드시 착용하시길 권합니다.
  5. 웤질이나 플람베(음식재료에 술을 부어 기화시키면서 팬을 기울여 불이 맞닿게 해서 불맛 내는 요리기술 중 하나)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6. 국물요리중 넘치면 바로 닦는게 좋습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눌러붙어서 나중에 청소하기 쉽지 않고 과하게 닦는 경우 수리비가 비싼 상판 유리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본인의 요리 취향과 좋아하는 조리 과정에 따라 인덕션도 좋고 하이라이트 또는 가스레인지도 좋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놀러갈 때 혼자 운전 해야 하는 독박운전 너무나 싫으시죠.
요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요리만큼 거의 혼자 100% 다 해야하는 독방 분야도 없을 겁니다.
독박운전보다 훨씬 더 힘들면서도 당연하듯이 받아들여야 하는게 독박요리 입니다.
엄마나 와이프를 독박요리에서 벗어나게 도와주기 힘들다면 맛있게 먹고 그릇 정리나 설겆이 정도는 도와주고 외식도 자주 합시다.

인덕션 뜻

인덕션 비슷한 친구들 하이라이트 그리고 핫플레이트.
어디가서 자랑할 지식꺼리는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인덕션은 본체 안 감겨 있는 코일에 전기(고주파 교류전류)를 넣으면 교류자기장이 생기는데 이게 인덕션 위에 올려진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최근 유명한 lk99는 전도체) 즉 자석이 잘 붙거나 전기가 잘 통하는 요리 용기에 교류전기장이 전해지면서 와전류 얘가 금속재질인 요리용기의 금속저항과 충돌하면서 열을 발생하는데 이 열로 조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더 쉽게 그냥 인덕션에 들어간 전기가 인덕선 가능용 금속 조리 도구에 전해져서 충돌하면서 유도한 열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인덕션 (Induction heating)을 ‘유도 가열’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이라이트는 조금 다릅니다. 하이라이트의 경우는 코일 자체에서 열을 내서 그 위에 용기에 직접 열을 전해줍니다.
핫플레이트도 하이라이트랑 비슷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제품 특성상 빨간빛이 나고 주변에 열이 나지만 핫플레이트는 그냥 금속이 달궈지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인덕션, 하이라이트, 핫플레이트 구분방법은
1. IH 라고 써있으면 인덕션이다.
2 제품을 켰을때 빨간 빛이 올라오면서 열이 느껴지면 하이라이트다. (인덕션은 밑판 자체에서는 열이 나지 않습니다. 금속 조리 도구와 닿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겁니다.)
3. 둥그런 쇳덩어리 위에 올려서 요리하는 거면 핫플레이트다.
논문처럼 썼다가 싹 다 지우고 새로 썼는데 그래도 복잡하네요 그냥 그렇다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건 그래서 어떤 제품이 좋다는건데? 얼마나 하고? 가성비는? 이런거니까요.

인덕션 추천

그럼 인기 가격 가성비 디자인 특성별 인덕션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1. 인덕션 1구 계의 엄청난 가성비의 샤오미
    샤오미인덕션-청춘판-이미지
    중국이 아니라 독일 브랜드 였다면 가격에 0하나 더 붙어 나왔을 것 같다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샤오미 1구 인덕션 인데요.
    DCL01CM, DCL002CM 청춘판(youth version)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외관상 차이는 거의 없고 앞에 온도 조절 레버 양쪽으로 한문이 쓰여 있으면 DCL01CM 이고 없으면 DCL002CM 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DCL01CM 은 그 유명한 99단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는 모델이고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은 직구 해외구매밖에 구할 길이 없는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DCL002CM 청춘판은 9단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3만원대 가격입니다.
    가끔 자취하시는 분들의 블로그 글에 라면 물 끓는 시간이 너무 빨라서 라면봉지를 뜯어놓고 인덕션 켜자마자 투하해야 한다는 후기가 보이는데요.
    거기서 등장하는 동그랗고 하얀 인덕션이 바로 이 샤오미 인덕션입니다.
  2. 디자인과 내구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키친아트
    키친아트-듀얼인덕션-2구-제품이미지
    디자인 하나만 보고 그리고 브랜드만 보고 믿을 수 있는 키친아트 인덕션 제품입니다.
    정말 부엌의 예술이고 가격도 예술인 키친아트 제품 많이들 사용 하실 겁니다.
    이 제품의 경우 2구인데요 인덕션의 경우 2구부터는 1구때와는 전혀 다른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해당 제품은 정상가 12만원대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3. 시공을 감수해야 하는 빌트인 인덕션 끝판왕의 디트리쉬
    인덕션-명품-디트리쉬-사진
    워낙 유명한 디트리쉬 제품입니다.
    직구의 수고로움과 시공을 감행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도 한번 해두면 다른 제품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일명 인덕션 끝판왕 입니다.

낱말의 뜻

  1. 부르스타 어원 아시나요? 블루스타(Bluestar)라는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발음 편하게 부르스타가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단도 어디가서 절대 뒤지지 않는 연식을 자랑 하는데됴. 블루스타(Bluestar)라는 제품명이나 회사명을 본 적이 없습니다. 썬버너 (Sun Burner)는 잘 알지요. 그래서 부르스타는 영어를 읽는 발음도 그렇고 일본에서 넘어온 말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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